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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66

leif ove andsnes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노르웨이 피아니스트 leif ove andsnes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1970)콩쿨 보다는 레코딩한 앨범들이 음반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피아니스트, 지휘자, 로젠달 챔버 뮤직 페스티벌 디렉터 등 크고 작은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다.화려하고 어린 영재 음악가들과 인기 많고 개성 강한 음악가들 사이에서어쩌면 평범하고, 단조로울 수도 있는 안스네스는 기본을 쌓아 큰 성을 쌓은 느낌의 음악가이다.천천히 순차적으로 한 계단씩 발전해 나가고 인정받고 존경받는게 정상 아닌가.여유롭고 안정적인 연주와 동시에정말 맑고 부드러운 음색을 내는 피아니스트.지난 11월 2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이 있었다.앵콜곡을 무려 3곡이나 연주했다. 쇼팽의 폴로네이즈, 시벨리우스의 슬픈왈츠, 하나는 기.. 2016. 12. 1.
테라로사 커피&티라미수 (광화문) ​4년만에 맛있는 커피를 먹었다. 내 입이 약아빠져서 커피는 진짜 맛있는거만 먹을 수 있다. ​​​아메리카노, 라떼, 티라미수 전부다 맛있다. 진짜 맛있다. 진짜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커피는 안쓰고 신선하다.티라미수는 느끼하지 않고, 위에 뿌려진 커피의 향이 진하다.작은 꽃무늬 접시도 예쁘고, 직원들의 청지 유니폼과 모자, 앞치마도 예쁘다. 천장이 높고, 넓은 공간은 답답하지 않은 느낌을 주고, 무난한 듯 독특한 인테리어,음악의 선곡과 볼륨모든게 다 마음에 드는 카페였다.부모님께 선물 할 에티오피아 원두도 하나 사고야 말았다. 2016. 12. 1.
포숑 에끌레어 : 2+1 의 유혹 ​​카라멜, 블루베리,녹차 ​​​속이 가득차있다. 그런데 솔직히 개당 7-8천원이나 주면서 사먹을 만한 맛은 아니었다. 하도 에끌레어 에끌레어 해샀길래 먹어는 봤는데... 눈으로 먹었다. 달달한 순서는 녹차 2016. 11. 10.
과자 from 유럽 ​이런 스타일의 과자가 벨기에나 스위스 쪽에서 많이 나오던데 상자가 없어서 이름을 모르겠다. 백화점 가면 싸게 팔 때가 있다. 이건 코슷코에서 엄마가 쟁여오신 것. 한 봉지에 포장되어 있어서 통에 곱게 옮겨 담거나, 한 번에 다 먹거나.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 ​ 음식얘기 끝나면 꼭 통이나 그릇 얘기로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 듯 하지만, 이 타파웨어 뚜껑 색깔이 왜 이렇게 예쁘지. 냉동용기로 태어나서 처음 품은 음식은 초코과자로구나. 딱인데ㅎㅎ 2016. 11. 9.
Sakai yuu Sakai yuu (사카이 유)(1979)이 가수의 트레이드 마크는 모자와 뿔테 안경인가보다.노다메 칸타빌레 애니메이션 피날레 오프닝 곡"Manazashi Day Dream" 이 가장 많이 알려진 곡.Jazz pop 스타일이고 피아노 연주가 기가막힌다.지금까지 9개의 앨범을 냈다. http://www.office-augusta.com/sakaiyu/ 2012년에 발매된 "How's it going?" 앨범에 수록된 How Beautiful - English ver. 이란 곡 하나 때문에 알게된 가수인데,애플뮤직에서 음원을 사거나 일본에 가서 앨범을 구매해야 들을 수 있다. ㅠㅠ그래서 일본에 여행을 가는걸로 ㅋㅋ 일본어 ver. 「Nodame Cantabile」 Finale OP - Manazashi Da.. 2016. 10. 10.
QUATUOR EBENE (에벤 쿼텟) 프랑스 스트링 쿼텟 에벤.1999년 프랑스 불로뉴 국립음악원 (the Boulogne-Billancourt Conservatory)에서 창단되었고,2004년 ARD국제음악콩쿨에서 상을 받으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이후 여러 국제 콩쿨에 입상하며 지금까지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클래식, 현대음악, 재즈,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한다.나는 처음 연주영상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건 마치 5개국어를 할 줄 아는 것과 비슷하단 말이다.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 (Menahem Pressler) 의 90세 생일을 축하하는 공연.이 공연실황이 앨범으로 발매되었다. 앨범 'Brazil'에 실린 곡으로 스팅의 'Fragile'을 스테이시 켄트와 함께 연주했다. 비틀즈의 'come togethe.. 2016. 10. 7.
프랑스 쿠키 La mere poulard 라 메르 풀라르 라는 회사는 1986년 몽생미셸의 유명 레스토랑 오베르주 라메르 폴라르로 시작 되었다. 이후 호텔, 카페,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관광사업과 라메르 풀라르 비스킷을 중심으로 한 식품사업 등을 하며 성장해왔다.라 메르 폴라르 비스킷은 1994년에 설립되었다. 파티시에 메르 폴라르는 전통 레시피를 존중하고 철저하게 엄선된 100%프랑스산 재료만 사용하여 과자를 만들었다.이 과자는 100년이 넘도록 오베르주 드 라메르 폴라르와 몽생미셸에서만 생산되었다고 한다. ​ 그리고 나는 ​이 콧대 높아 보이는 쿠키의 맛보다 깡통이 갖고싶었다... ​​과자가 부서지지 않도록 종이 포장이 한 번 더 되어있고, 4봉지로 나누어 낱개 포장 되어있다. ​이 깡통을 사용하기 위해 과자 부스러기를 닦아내지 않아도 된다.. 2016. 10. 1.
Izzy bizu - 춤 추고 싶은 음악 A Moment of Madness (Deluxe) (2016)1994년생 에디오피아계 영국인인 Izzy bizu (이지비주) 는 2016 브릿어워드 비평가상과 BBC의 주목할 만한 신예 후보로 선정 된 '소울팝의 차기 주자' 라고 소니는 소개하고 있다.참으로 화려한 데뷔다. 우선 내가 듣는 음악의 평가는 다음 세 가지로 분류된다.1. 한 번 듣고 버리는 음악. 2.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음악. 3. 이건 CD를 사야해! 음악.그 중에 Izzy bizu 의 음악은 2번이다.처음 들었을 때 흑인 여성 보컬의 음색이 Corinne Bailey Rae (코린 베일리 래) 를 연상시켜서 진부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앨범을 2번 3번 듣다보니 전체적으로 무게감 있는 분위기 속에 세련됨과 젊음의 상큼함이 묻어난다.영.. 2016. 9. 28.
태추단감이란? ​ 가을이 오고있다. 남대문시장에 가면 꼭 들르는 과일가게가 있는데, 싱싱하고 좋은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팔기 때문에, 동네보다 조금 비싸거나 무거워도 사오게된다. (숭례문 수입상가 바로 맞은 편) 태추단감은 초가을에 나오는데, 배와 감을 혼합한 품종이다. 배와 식감이 비슷하고 떫은 맛이 없으며 껍질째 먹어도 된다. 색이 푸른 것은 덜익은게 아니다. 지금 딱 먹는 것. (사실은 대추단감으로 읽고 샀다. ㅠㅠ 원래 단감 안사는데..세상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대추단감이 궁금해서....) ​오호~ 껍질이 안질기긴 한데, 그냥 깎아 먹어야겠다.. 2016.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