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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Music & Art

Izzy bizu - 춤 추고 싶은 음악

by 플레이나 2016. 9. 28.

A Moment of Madness (Deluxe) (2016)

1994년생 에디오피아계 영국인인 Izzy bizu (이지비주) 는 2016 브릿어워드 비평가상과 BBC의 주목할 만한 신예 후보로 선정 된 

'소울팝의 차기 주자' 라고 소니는 소개하고 있다.

참으로 화려한 데뷔다. 


우선 내가 듣는 음악의 평가는 다음 세 가지로 분류된다.

1. 한 번 듣고 버리는 음악.  2.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음악.  3. 이건 CD를 사야해! 음악.

그 중에 Izzy bizu 의 음악은 2번이다.

처음 들었을 때 흑인 여성 보컬의 음색이 Corinne Bailey Rae (코린 베일리 래) 를 연상시켜서 진부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앨범을 2번 3번 듣다보니 전체적으로 무게감 있는 분위기 속에 세련됨과 젊음의 상큼함이 묻어난다.

영국 특유의 우중충함을 밝게 풀어내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아- 너무 추상적이군.

아무튼 이 앨범에 타이틀곡이 무려 5개나 되는데, 나였어도 타이틀로 정했을 것 같다. 모두 타이틀적이라고나 할까.


우선 나는 이 앨범을 틀어놓고 일어서라고 말하고 싶다. 춤춰야 되기 때문이다! 

(단, 클럽의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를 선호 한다면 그냥 앉아있는 쪽으로...)

2번 트랙부터 7번 트랙까지 쉬지 않고 출 수 있다. 느린 인트로는 걱정하지 마시라 숨 좀 고르다보면 곧 비트가 시작되니까.

9번 트랙의 Glorious는 아프리카적인 느낌이 든다. 에디오피아의 감성인가. 봉고 하나 있으면 같이 연주해도 좋을 듯 하다. 

봐라. 이지 비주도 춤추면서 노래한다


2. White Tiger (Maida Vale session)


4. Naïve Soul


17. Trees & Fire

어쿠스틱 피아노로 시작하는 발라드곡으로 마무리.


춤 하니깐 영화 'begin again (비긴 어게인)' 에 나왔던 장면이 생각났다.

춤 안추면 못 베기는 음악 틀어놓고 안 움직이면 이기는 게임.

언젠간 친구들 다 모여서 이렇게 놀아야지.


Skipworth & Turner - Thinking About Your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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