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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Music & Art

QUATUOR EBENE (에벤 쿼텟)

by 플레이나 2016. 10. 7.


프랑스 스트링 쿼텟 에벤.

1999년 프랑스 불로뉴 국립음악원 (the Boulogne-Billancourt Conservatory)에서 창단되었고,

2004년 ARD국제음악콩쿨에서 상을 받으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국제 콩쿨에 입상하며 지금까지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클래식, 현대음악, 재즈,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한다.

나는 처음 연주영상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건 마치 5개국어를 할 줄 아는 것과 비슷하단 말이다.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 (Menahem Pressler) 의 90세 생일을 축하하는 공연.

이 공연실황이 앨범으로 발매되었다.


앨범 'Brazil'에 실린 곡으로 스팅의 'Fragile'을 스테이시 켄트와 함께 연주했다.


비틀즈의 'come together'

클래식 악기를 연주하는데 클래식이 아니고, 현대기법을 사용하는데 현대음악이 아니고, 팝을 연주하는데 팝도 아니다.

이 모든게 잘 어우러져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편곡실력.


someday my prince will come

하....

노래까지 잘 부른다.

근데 재밌는 것은 첼로 연주자인 라파엘 메르랑(Raphaël Merlin)이 테너 파트를, 

제1바이올린인 피에르 콜롱베(Pierre Colombet)가 베이스 파트를 노래한다.

당연히 자신의 악기와 음색이 같으란 법은 없지만, 극과 극의 파트를 노래하는 것도 드문 일은 아니지 않나? 


nature boy

이건 그냥 순수한 재즈다.

연주투어를 자주 확인 해야겠다. 이런 천재들..


http://quatuorebene.tu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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