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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66

키노토야(きのとや) 치즈 타르트 ​유제품이 유명한 훗카이도에서 맛보는 치즈와 우유는 매우 진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키노토야 베이크도 유명한 집인데 아무 정보 없이가서 아무 생각 없이 사먹고와버렸다. 알고보니 신세계 강남점에 줄 엄청 서있던 그 집. ​ 이게이게 한 입 베어먹으면 그 부드러움과 달콤함과 느끼함이 처음 먹어보는 맛이란거다. 호오~~호오~~~~~스고이~~~~~~!!! 2016. 12. 30.
Billy Joel 빌리 조엘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피아니스트 이다. 'Piano man' 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6회의 그래미상 수상, 1억장 이상의 음반판매고를 올렸다.좋은 노래가 많지만, 나는 이상하게 앨범 중간에 짧게 들어있는 피아노 소품에 더 마음이 간다. Billy Joel - Waltz #1 Billy Joel - Air (Dublinesque) Billy Joel - Just the Way You Are40년이 지나도 좋은 음악. 하루만 지나도 버려지는 음악이 많은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가수, 이런 음악이 그리워진다. 2016. 12. 29.
럭키 삐에로 ​럭키삐에로는 하코다테에만 있는 햄버거집이다. 맥도날드를 누르고 1위를 차지 했다는. ​지점이 17개나 있다는데 한국 여행객들이 주로 가는 bay 지점밖에 몰랐다. 하코다테역앞 숙소 주변을 어슬렁거렸다. 왠지 있을 것 같아서. 역 앞이잖아. 편의점에 들어가서 물어봤더니, 왠걸?? 바로 건너편에! 너무 햄버거집 처럼 안생겼잖아. ​​메론소다, 에그버거, 감자에 치즈와 로제소스. 버거에 향신료 맛이 매우 강하다. 그리고 사이즈가 엄청나게 커서 다 못먹었다. 치킨 버거는 세트메뉴도 있었는데 그걸 시킬껄 그랬나. 감자는 완전 맛있다. 양 옆 테이블 손님들은 모두 오므라이스를 먹고있었다. ​ 내부 인테리어는 정신없으면서 빈티지 한 느낌. 마이클 부블레의 크리스마스 앨범이 한 바퀴 돌 때까지 천천히 먹고 동네 식당.. 2016. 12. 25.
오니기리 ​ ​삿포로 역 내를 한 바퀴 쭉 돌면서 어떤 도시락을 먹을까 고민 하다가, 괜찮아 보이는 오니기리 가게 발견. 기차에서 먹을 오니기리를 샀다. ​​베스트메뉴인 치즈가다랑어 맛과, 심야식당 보면서 항상 궁금했던 매실 장아찌 맛. 식당안에서는 대부분 미소국 하나와 오니기리 하나를 시켜 먹고 있었다. ​​치즈가 듬뿍 들어서 막판에 좀 느끼하다. 미소국 필요. 매실은 좀 시큼하다. 미소국 필요. 밥의 양이 제법 많아 배가 부르지만, 미소국 필요. 2016. 12. 25.
스프카레 ​훗카이도에서 유명한 스프카레. 한국의 국물 떡볶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수프카레집이 여러군데 있는데 난 호스텔에서 만난 삿포로 주민 아키라상이 추천해준 '피칸테' 로 갔다. 마침 숙소에서 한 블럭 옆이었다. 럭키~ ​ 해물카레 매운 단계를 선택 할 수 있다. 난 2인데도 살짝 매콤했다. 워낙에 매운걸 못먹는다. 이건 카레찌개?? 향신료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다. 해산물도 제법 퀄리티가 좋다. 사이즈를 선택 할 수 있는것도 좋다. half 부터~ 난 스몰 사이즈 인데도 배 빵빵~ 2016. 12. 25.
회덮밥 ​​훗카이도의 항구도시 하코다테. 새벽6시부터 열리는 아침시장에서 회덮밥을 먹었다. 회의 종류를 고를 수 있다. 게, 성게알, 연어알을 선택. 훗카이도에서 게는 먹어야 하니깐 게살. 연어알은 원래 비싼거라는데 여기선 싸게 먹을 수 있다니..살짝 시큼한 맛이난다. 밥에 와사비가 들어있는데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훌륭한 아침식사! 다음엔 오징어회를 맛 볼 수 있길. 2016. 12. 25.
petite merveille 치즈케잌과 푸딩 ​​​​​​​​​​​​​​​​​​​​​​​​​​​​​​​​​​​​​​​​​​​​​​​​​​​​​​​​​​​​​​​​​​​​​ 하코다테 여행 하면서 먹은 치즈케잌과 푸딩 하나씩 맛보기 좋게 세트로 판매하고 있었다. 유제품으로 유명한 훗카이도에서 우유, 치즈는 먹어줘야지 (그런데 이 동네는 유명한게 왜 이렇게 많은거야) ​호박푸딩. 이거 좀 많이 맛있었다. 오마이갓. 2016. 12. 25.
Motohiro Hata (秦 基博) http://www.office-augusta.com/hata/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언어의 정원 OST-Rain」 과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OST-해바라기의 약속 (ひまわりの約束)」두 곡 모두 하타 모토히로의 음악이었다!!그리고 얼마전에 본 영화 「앙(あん)」의 엔딩곡 까지!노래와 영화가 감정연결이 잘 되어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 까지 듣고, 또 듣고 얼마나 들었던가.쓸쓸하기도 하고, 세련된 음색이다.음악에 고급 화성을 쓰지 않아도, 노래에 기교를 넣지 않아도 멜로디와 가사가 너무 좋고, 감정전달도 잘 되는 것 같다.이것이 진정한 음악성이지. 팬이 되기로 했다. ♡♡♡ ひまわりの約束 (해바라기의 약속) どうして君が泣くの まだ僕も泣いていないのに 왜 네가 울고있는거야, 나는 아직도 울지 않고 있는데 自分.. 2016. 12. 7.
앙(あん) (2015) 감독: 가와세 나오미출연: 키키 키린, 나가세 마사토시, 우치다 카라"점장님, 우리는 이 세상을 보기 위해서, 듣기 위해서 태어났어.그렇다면 무언가가 되지 못해도우리는, 우리에게는 살아갈 의미가 있는거야." 세상과 격리된 사람.타의이든, 자의이든, 병든 육체 혹은 마음 때문에, 그 어떤것이든절대 섞이지 않는 물과 기름처럼인간은 나와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는다.처음부터 끝까지 이 영화가 슬픈 것은 결국 세상과 격리된 사람들끼리의 위로, 사랑, 관심 인 것 같아서이다.결국은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지만...맛있는 음식 영화 인 줄 알았다가, 결국 또 눈물을 흘리고 간다. ㅜ_ㅜ그리고 격리된 나도 위로 받고간다. 2016.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