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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65

양희은 - "배낭여행" 뜻 밖의 만남 첫 번째(with 윤종신) 최근 길고 짧은 여행들을 많이 하고 있다. 친구들과의 여행은 함께라 즐겁고,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주어 좋다. 다들 사느라 바빠서 1년에 밥 한 번 먹기도 힘든데, 여행을 빌미로 만나는 건지, 만남을 빌미로 여행을 하는 건지. 혼자하는 여행은 나를 돌아 볼 수 있어서 좋다. 보통 마음이 답답하고 힘들 때 혼자 훌쩍 떠나곤 한다. 너무 좋고, 너무 심심하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지. 오늘은 혼자 여행 할 때 딱 어울리는 노래. 양희은의 배낭여행. 양희은 - 배낭여행 배낭하나 짊어지고 길 떠나고만 싶어 바람따라 구름따라 거칠 것 하나없이 같이 떠날 누군가 있으면 참 좋겠어 외로울 때 혼자 부를 노래가 마음에 한가득 남아있으면 좋아 제자리에 머물면서 왜 알수 없는걸까 멀리멀리 떠나야.. 2020. 3. 5.
펌킨 스파이스 라떼(Pumpkin Spice Latte) 영어공부를 하다가 우연히 펌킨 스파이스 라떼를 알게되었다. 으흠? 호박맛이 나는 커피라고?? 캐나다에 사는 C언니에게 물어봤더니 가을시즌이 되면 나오는 메뉴란다. 그런데 올 가을부터 한국에도 단호박 라떼가 출시 되었다. 물론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기 때문에 사먹은 적이 없다. ㅋㅋㅋ 이 호박라떼는 어디서 난 것이냐? C 언니가 얼마 전에 한국에 들어오면서 나 주려고 사왔다. 맛은 엄청나게 달달한 믹스커피에다가 뭔가 알 수 없는 맛이 첨가 되어있는데 뭐 그게 호박이겠지? 호박 맛 같지는 않은데... 아무튼 그냥 달다. 이렇게 나의 펌킨 스파이스 라떼의 궁금증은 완전히 해결되었다. 땡큐 C언니의 오지랖.> 2019. 10. 10.
나윤선 - Old friends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나윤선의 음악에는 순수 예술과 대중성, 한국적인 미가 함께 섞여있다. 갈수록 앨범이 난해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한 때 나도 나윤선을 따라 유학을 가고 싶었더랬다. 프랑스는 학비가 싸고, 빵이 맛있으니깐. 주말에 오래된 친구들을 만났다. 그 친구들과 한참 놀았던 그 시절에 내 싸이월드 배경음악이었던 나윤선의 Old friends 세월이 갈 수록 이 가사의 의미를 더 잘 느낄 수 있겠지 Old Friends Old Friends Sat on their park bench Like bookends A newspaper blown through the grass Falls on the round toes Of the high shoes Of.. 2019. 10. 1.
데이브레이크(DAYBREAK) - 머리가 자란다 이 앨범은 데이브레이크 앨범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앨범니다. 데이브레이크의 음악은 따라 부르기도 쉽고, 가사도 난해하지 않다. 동시에 화성의 세련됨과 멜로디의 대중성, 시적인 표현도 빠지지 않는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 만들기엔 탁월한 재능이 있는 것 같다. 예전 어느 콘서트에 '10cm'를 보러 가서, '데이브레이크'의 팬이 되어 나왔다. 그만큼 실력과 무대매너도 빠지지 않는 오랜 무명생활을 버텨낸 배테랑 밴드이다. 이 앨범에서 '들어다 놨다'가 단연 타이틀이지만 오늘은 데이브레이크의 밝은 연애 이야기 뒤에 숨겨진 지친 하루 같은 곡을 소개한다. 이 곡으로 내 마음의 위로를 받는다. 1. 머리가 너무 무거워서 고개를 결국 떨군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 두 팔이 빠져나가도록 질질 가.. 2019. 9. 19.
[리뷰]숙대 앞 식당 탐방 List 여기에 쓰는 글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이며, 까탈스러운 기준과 입맛을 가진 한 사람으로써의 방문기 일 뿐이다. 1. 일식 카레 고씨네 (돈까스 카레) 맛 : 카레 소스는 매우 짜고, 묽다. 돈까스는 너무 질겨서 입으로 베어 먹으려다 한 덩이를 다 넣게된다. 밥은 맛 없다. 동남아 쌀처럼 건조하게 입 안에서 날아다닌다. 가격 : 7000원 서비스 : 맛이 없어서인지 방학이라서 인지 손님도 없고, 활기도 앖다. 서버는 영혼 없지만 평범한 알바생, 주방은 오픈형인데 혼자 일하고 있을만큼 한가하고 영혼이 더 없는 눈빛과 마주침. 위생 : 홀에 버섯 상자 식재료를 그대로 오픈 항 상태로 방치해 놓았다. 테이블 위가 깨끗한지 의심 스럽고, 공기도 습하고 찝찝한 느낌. 2. 길목식당 옛날에는 인기 있는 학.. 2019. 8. 30.
한살림 짜장라면 리뷰 ​짜장면이 먹고 싶은데 카라멜 색소가 싫어서 계속 참고 있던 차에 ​발견하고 말았다. 카라멜 색소 무첨가 ​착한 원재료 ​ 아 그러나 이것은 너무나 착했던 것이다. ㅋㅋㅋ 내 입맛에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은.... 그동안 내가 먹은 짜장은 무엇이 들어있어서 그런 맛이 났던 것일까? 음~ 아이들 먹이기엔 좋을 것 같고, 어른이 먹는다면 간을 좀 하거나 향신료를 좀 추가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2019. 8. 28.
이것은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これは経費で落ちません),2019 출연 : 타베 미카코(多部未華子), 시게오카 다이키(重岡大毅), 이토 사이리(伊藤沙莉), 키리야마 렌(桐山漣) 줄거리 : 비누업체의 회계 부서에 근무하는 독신 여성 모리와카 사나코. 대차 대조표처럼 "무슨 일에도 이븐파에 살다" 를 모토로 돌아 오는 영수증과 청구서를 확인한다. 각각의 전표에는 금액과 최소의 사유 밖에 쓰여 있지 않다. 하지만 차근 차근 조사하면 거기에는이 비용에 관련된 사람들의 수상한 사실이나, 혹은 고민하는 인생까지 보인다. 사실 "불필요한 것은 쫓아 싶지 않다" ,하지만 "공사 혼동은 간과 할 수없는" 모리와카 사나코는 다양한 사건을을 어떻게 처리해 나갈 것인가? 일도 잘하고, 사생활도 완벽한 고지식한 모리와카상 그녀의 좌우명은 괜한일에 참견하지 않는 '토끼를 쫓지마' 이지만 항상 .. 2019. 8. 18.
백화점 떡 구매 백화점 마감세일로 떡을 샀다. ​술떡과 찰떡 ​지금 바로 먹을 것 ​냉동실에 넣을 것 저녁밥이나 간식으로 꺼내 먹어야지. ​​​최고의 재료로 만들었다는 점원의 말과는 달리 중국산 콩, GMO 콩기름이 들어있었다. 피하기 참 어렵다. 2019. 8. 16.
[앨범리뷰]Jazz loves disney (2016) Everybody Wants To Be a Cat (아리스토 캣) - Jamie Cullum He's a Tramp (레이디와 트램프) - Melody Gardot Bibbidi-Bobbidi-Boo (신데렐라) - Stacey Kent When You Wish Upon a Star (신데렐라) - Gregory Porter Why Don't You Do Right (라이온 킹) - China Moses I Wanna be Like You (정글북) - Raphael Gualazzi A Dream Is a Wish Your Heart Makes (신데렐라) - The Rob Mounsey Orchestre You've Got a Friend in Me (Toy Story) - Hugh Coltman Le.. 2019.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