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요시나가 후미(서양골동양과자점)
'어제 뭐 먹었어'는 지금도 주간 모닝에 연재되고 있는 요리 만화로
꼼꼼하며 자기 관리에 충실한 변호사 카케이 시로와, 성격이 좋고 친절한 미용사 야부키 켄지.
두 게이가 함께 살면서 음식을 만들고 먹는 일상을 다룬 이야기이다.
출연 : 니시지마 히데토시(西島秀俊), 우치노 마사아키(内野聖陽)
캐스팅이 어마어마하다. 이런 아기자기한 배역으로 이 대 배우들이라고?? 게이역할이라고??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평소 형사, 경찰 등 포스있는 역할로 잘 웃지도 않고, 남성미 엄청 뿜어내시는 분인데..
슈퍼에서 장 보며 즐거워 하고있다.
드라마 '진'에서 사카모토 료마 역할로 무사의 이미지가 박혀있는 우치노 마사아키는
이런 느낌이었는데..
항상 "진 센세~~!!"를 외치며 칼 차고 뛰어다녔었는데
이렇게 샤방샤방한 미용사로 변했다. ㅋㅋㅋ
이 갭을 어찌할꺼냐~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드라마의 1화부터 내가 푹 빠져버린 부분은 시로상이 퇴근 후 장보는 장면. 내 얘기인줄 알았다. 공감 100%
변호사인 시로상은 고급슈퍼에서 엄청난 식자재나 조미료를 사서 요리 하는 남자일 것 같지만...
사실은 슈퍼마다 세일가 구매를 놓치지 않는 초절약남.
우유는 저기서, 야채는 여기서
헉!! 근데 오늘은 여기 우유가 6엔 싸다.
그리고 화났음 ㅋㅋㅋ
수박이 너무 싸서 정말 사고싶은데 너무 커서 망설이고 있는 두 사람.
둘이서 먹기엔 너무 크고, 냉장고에 자리도 없어~
저렇게 서서 계속 고민하고 있는게 나랑 너무 똑같았다.
켄지가 퇴근하면서 아이스크림을 사왔다.
근데 편의점에서 정가에 사왔다고 혼났다.
금요일에 나카무라야에서 20% 할인해서 살 수 있단말이야.
결국 맛있게 먹을꺼면서~
꼼꼼한 시로상. 아침, 저녁 식비를 월2만5천엔으로 제한하는게 가장 큰 과제이다.
그리고 그의 요리.
딸기잼 저렇게 먹으면 하루만에 다 먹겠어.
따라 만들어 보고 싶은 요리가 많다.
오랜만에 잔잔하고 일본스러운 요리 드라마.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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