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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29

오니기리 ​ ​삿포로 역 내를 한 바퀴 쭉 돌면서 어떤 도시락을 먹을까 고민 하다가, 괜찮아 보이는 오니기리 가게 발견. 기차에서 먹을 오니기리를 샀다. ​​베스트메뉴인 치즈가다랑어 맛과, 심야식당 보면서 항상 궁금했던 매실 장아찌 맛. 식당안에서는 대부분 미소국 하나와 오니기리 하나를 시켜 먹고 있었다. ​​치즈가 듬뿍 들어서 막판에 좀 느끼하다. 미소국 필요. 매실은 좀 시큼하다. 미소국 필요. 밥의 양이 제법 많아 배가 부르지만, 미소국 필요. 2016. 12. 25.
스프카레 ​훗카이도에서 유명한 스프카레. 한국의 국물 떡볶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수프카레집이 여러군데 있는데 난 호스텔에서 만난 삿포로 주민 아키라상이 추천해준 '피칸테' 로 갔다. 마침 숙소에서 한 블럭 옆이었다. 럭키~ ​ 해물카레 매운 단계를 선택 할 수 있다. 난 2인데도 살짝 매콤했다. 워낙에 매운걸 못먹는다. 이건 카레찌개?? 향신료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다. 해산물도 제법 퀄리티가 좋다. 사이즈를 선택 할 수 있는것도 좋다. half 부터~ 난 스몰 사이즈 인데도 배 빵빵~ 2016. 12. 25.
회덮밥 ​​훗카이도의 항구도시 하코다테. 새벽6시부터 열리는 아침시장에서 회덮밥을 먹었다. 회의 종류를 고를 수 있다. 게, 성게알, 연어알을 선택. 훗카이도에서 게는 먹어야 하니깐 게살. 연어알은 원래 비싼거라는데 여기선 싸게 먹을 수 있다니..살짝 시큼한 맛이난다. 밥에 와사비가 들어있는데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훌륭한 아침식사! 다음엔 오징어회를 맛 볼 수 있길. 2016. 12. 25.
petite merveille 치즈케잌과 푸딩 ​​​​​​​​​​​​​​​​​​​​​​​​​​​​​​​​​​​​​​​​​​​​​​​​​​​​​​​​​​​​​​​​​​​​​ 하코다테 여행 하면서 먹은 치즈케잌과 푸딩 하나씩 맛보기 좋게 세트로 판매하고 있었다. 유제품으로 유명한 훗카이도에서 우유, 치즈는 먹어줘야지 (그런데 이 동네는 유명한게 왜 이렇게 많은거야) ​호박푸딩. 이거 좀 많이 맛있었다. 오마이갓. 2016. 12. 25.
테라로사 커피&티라미수 (광화문) ​4년만에 맛있는 커피를 먹었다. 내 입이 약아빠져서 커피는 진짜 맛있는거만 먹을 수 있다. ​​​아메리카노, 라떼, 티라미수 전부다 맛있다. 진짜 맛있다. 진짜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커피는 안쓰고 신선하다.티라미수는 느끼하지 않고, 위에 뿌려진 커피의 향이 진하다.작은 꽃무늬 접시도 예쁘고, 직원들의 청지 유니폼과 모자, 앞치마도 예쁘다. 천장이 높고, 넓은 공간은 답답하지 않은 느낌을 주고, 무난한 듯 독특한 인테리어,음악의 선곡과 볼륨모든게 다 마음에 드는 카페였다.부모님께 선물 할 에티오피아 원두도 하나 사고야 말았다. 2016. 12. 1.
포숑 에끌레어 : 2+1 의 유혹 ​​카라멜, 블루베리,녹차 ​​​속이 가득차있다. 그런데 솔직히 개당 7-8천원이나 주면서 사먹을 만한 맛은 아니었다. 하도 에끌레어 에끌레어 해샀길래 먹어는 봤는데... 눈으로 먹었다. 달달한 순서는 녹차 2016. 11. 10.
과자 from 유럽 ​이런 스타일의 과자가 벨기에나 스위스 쪽에서 많이 나오던데 상자가 없어서 이름을 모르겠다. 백화점 가면 싸게 팔 때가 있다. 이건 코슷코에서 엄마가 쟁여오신 것. 한 봉지에 포장되어 있어서 통에 곱게 옮겨 담거나, 한 번에 다 먹거나.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 ​ 음식얘기 끝나면 꼭 통이나 그릇 얘기로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 듯 하지만, 이 타파웨어 뚜껑 색깔이 왜 이렇게 예쁘지. 냉동용기로 태어나서 처음 품은 음식은 초코과자로구나. 딱인데ㅎㅎ 2016. 11. 9.
프랑스 쿠키 La mere poulard 라 메르 풀라르 라는 회사는 1986년 몽생미셸의 유명 레스토랑 오베르주 라메르 폴라르로 시작 되었다. 이후 호텔, 카페,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관광사업과 라메르 풀라르 비스킷을 중심으로 한 식품사업 등을 하며 성장해왔다.라 메르 폴라르 비스킷은 1994년에 설립되었다. 파티시에 메르 폴라르는 전통 레시피를 존중하고 철저하게 엄선된 100%프랑스산 재료만 사용하여 과자를 만들었다.이 과자는 100년이 넘도록 오베르주 드 라메르 폴라르와 몽생미셸에서만 생산되었다고 한다. ​ 그리고 나는 ​이 콧대 높아 보이는 쿠키의 맛보다 깡통이 갖고싶었다... ​​과자가 부서지지 않도록 종이 포장이 한 번 더 되어있고, 4봉지로 나누어 낱개 포장 되어있다. ​이 깡통을 사용하기 위해 과자 부스러기를 닦아내지 않아도 된다.. 2016. 10. 1.
태추단감이란? ​ 가을이 오고있다. 남대문시장에 가면 꼭 들르는 과일가게가 있는데, 싱싱하고 좋은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팔기 때문에, 동네보다 조금 비싸거나 무거워도 사오게된다. (숭례문 수입상가 바로 맞은 편) 태추단감은 초가을에 나오는데, 배와 감을 혼합한 품종이다. 배와 식감이 비슷하고 떫은 맛이 없으며 껍질째 먹어도 된다. 색이 푸른 것은 덜익은게 아니다. 지금 딱 먹는 것. (사실은 대추단감으로 읽고 샀다. ㅠㅠ 원래 단감 안사는데..세상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대추단감이 궁금해서....) ​오호~ 껍질이 안질기긴 한데, 그냥 깎아 먹어야겠다.. 2016.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