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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29

한살림 우리밀 유정란전병 ​​이런 재료의 과자가 과연 맛있을까? 어떤 색소도 향료도 들어있지 않다. ​ 두둥~!! 완전 맛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담백하다 대박! 홈메이드 과자같다 강추 2019. 7. 5.
백종원 골목식당 오복함흥냉면 ​난 골목식당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냉면 먹고싶어서 가봤다. 12시에 갔는데 줄은 없었고, 안 쪽 방으로 들어갔는데 한 쪽 벽이 정신사납지만 정겹다. ​회냉면 J씨 입맛엔 닝닝하지만 회가 많아서 좋다고 했고, L씨는 괜찮다고 하며 먹었다. No msg에 최적화된 내 입맛엔 양념을 정성들여 만들었다는 느낌은 들었다. 일반적으로 먹었던 냉면 양념은 어디선가 만들어진 양념을 넣은 가공식품 맛, 천편일률적인 맛이라면, 여기는 깔끔 시원 달달한 맛이다. 먹고 나면 맵다(매운거 진짜 못먹음) 문제는 회 인데.. 왜 딱딱하지?? 잘 안씹히고 껍데기 같은거 뱉어야된다. 또 먹고싶지는 않다. 이 동네에서 유명한 다른 냉면집 가서 비교해봐야겠다. 2019. 6. 28.
옵스(ops) 블루베리 롤케잌 ​ 옵스에서 한참 딸기 롤케잌이 나왔었는데 딸기철이 지나고 블루베리 롤케잌으로 바뀌었다. 생블루베리가 가득가득 들어있고, 빵이 부드럽다. 푹신하고 포슬포슬한 느낌 보다는 쫄깃하고 매끈하게 밀도 있는 빵의 식감. 근데 크림이 너무 느끼하다. 많이 느끼하다. ​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니 좀 낫다. 내가 웬만하면 3조각은 먹는데 한 입 먹고 말았다. 옵스 맛있는데 좀 아쉽네. 가격은 16000원. 2019. 6. 25.
장보기의 변화 ​​최대한 자연식을 먹으려고 결심한지 오래 되었지만 빵, 과자를 끊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여름 무더위는 나의 입맛을 앗아갔고, 덕분에 나는 시원하고 수분이 많은 과일만 찾게되었다. 최소한의 활동을 위한 탄수화물 보충은 쌀로, 나머지는 오직 과일. 2달을 그렇게 살았더니 입맛이 변해서 과자가 눈앞에 있어도 별로 먹고싶지 않다. 그리고 햄버거와 라면의 맛있음을 왜 모르겠는가. 다만 이제 자연식으로 깨끗해진 몸 속에 화학첨가물을 넣어 더럽히고 싶지 않다.모두 유기농은 아니지만, 껍질째 먹는 것은 최대한 유기농을 사려고 한다. 농약으로 부터도 안전 할 수 없기에.. 태풍이 오고있다. 태풍이 휩쓸고 가면 채소값이 뛸 것 같아서 미리 장을 봐두었다. 온갖 야채들과 호박. 늙은호박을 발견하니 .. 2018. 8. 23.
한살림 유기농 완두콩 ​지금이 아니면 완두콩을 살 수 없기에 반가운 마음 반 걱정 반으로 완두콩을 샀다. 껍질 까는게 쉬워보여도 양이 많으면 허리도 손도 아프기 때문이다. ​오동통한 녀석들이 나오면 기분이 좋다. ​​ 조성진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다 듣고, 앵콜까지 끝나고나서야 겨우 다 깠다. 휴~ 작게 한 봉지. 아무래도 내일 또 사러 가야겠다. 2018. 6. 14.
[한살림 쿠킹 클래스]방풍나물돼지고기두루치기 ​나에게 한식은 늘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내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으면 만족했다. 하지만 오늘 수업 이후 “요리” 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요리는 과학이었다. 양념장의 재료 배합의 비율과 넣는 순서, 영양소 손실을 줄이거나 독소를 제거하기 위한 데치기 방법 등 음식을 더 맛있게 그리고 영양가 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생활필수 수강과목이 아닌가 ​​방풍나물돼지고기두루치기, 상추겉저리, 시금치된장국, 도토리묵 다 함께 만든 요리로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유기농 시금치와 고추장양념장 선물까지 받았다. 어머님들도 많았고, 젊은이들도 있었지만 함께 온 부부가 제일 좋아보였다. 한 가지 질문에 친절하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신 채송미 강사님도 정말 멋지고 감사했다. 나는 이제 냄비밥을 할 수 있다. 2018. 3. 24.
스타벅스 캐모마일 애플티 ​​아가베 시럽이 들어있어 달콤하다. 진짜 사과를 갈아서 넣었는지 살짝 뿌옇고 바닥에 사과가 침전되어있다 '차' 라고 하기엔 너무 퓨젼이다. 상큼 달달한 퓨젼(?)차와 생크림 카스테라까지 같이 먹으면 달달함 수치가 100% 까지 올라간다. 역시, '여자 4명과 식후 디저트'는 귀찮더라도 정신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처방전이다. 2017. 2. 23.
키노토야(きのとや) 치즈 타르트 ​유제품이 유명한 훗카이도에서 맛보는 치즈와 우유는 매우 진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키노토야 베이크도 유명한 집인데 아무 정보 없이가서 아무 생각 없이 사먹고와버렸다. 알고보니 신세계 강남점에 줄 엄청 서있던 그 집. ​ 이게이게 한 입 베어먹으면 그 부드러움과 달콤함과 느끼함이 처음 먹어보는 맛이란거다. 호오~~호오~~~~~스고이~~~~~~!!! 2016. 12. 30.
럭키 삐에로 ​럭키삐에로는 하코다테에만 있는 햄버거집이다. 맥도날드를 누르고 1위를 차지 했다는. ​지점이 17개나 있다는데 한국 여행객들이 주로 가는 bay 지점밖에 몰랐다. 하코다테역앞 숙소 주변을 어슬렁거렸다. 왠지 있을 것 같아서. 역 앞이잖아. 편의점에 들어가서 물어봤더니, 왠걸?? 바로 건너편에! 너무 햄버거집 처럼 안생겼잖아. ​​메론소다, 에그버거, 감자에 치즈와 로제소스. 버거에 향신료 맛이 매우 강하다. 그리고 사이즈가 엄청나게 커서 다 못먹었다. 치킨 버거는 세트메뉴도 있었는데 그걸 시킬껄 그랬나. 감자는 완전 맛있다. 양 옆 테이블 손님들은 모두 오므라이스를 먹고있었다. ​ 내부 인테리어는 정신없으면서 빈티지 한 느낌. 마이클 부블레의 크리스마스 앨범이 한 바퀴 돌 때까지 천천히 먹고 동네 식당.. 2016.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