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9일
친구가 왔다 (1살 어린)
-대충 아래위로 10살까지도 친구 먹는 나-
4월의 물영아리가 좋았기에 5월의 물영아리도 만나보기로 한다.

오늘은 소들이 가까이 나와있네

오름이 시작되기 전 이 목가적인 풍경이 너무 평온하다.
이런 곳에서 사는 소들은 스트레스 안받고 행복하겠지?

여유로움

해가 뜨겁지만 바람이 불어 시원한 날씨

오름 입구에서 얼마안가 가파른 계단이 시작된다.


도착!
오르막이 너무 힘들어서 사진 찍을 여유도 없음.
엇! 풀이 많이 자랐다. 4월에는 물이 많았는데 이번엔 풀이 더 많네

비가 조금 더 많이 와야하나보다.
물 많은 물영아리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래도 또 다른 매력의 물영아리

오름 좋아하는 내 친구

지난번엔 추위 때문에 왔던길로 되돌아갔지만
이번엔 전망대를 지나는 길로 내려가보기로 한다.
그래 오름에 올랐으면 이렇게 탁 트인 제주 한 번 보고 내려가야지

아 그런데 뭔가 길을 잘 못 들어서 목장안 소똥이 가득한 길로 들어섰다.ㅠㅠ
그리고 이곳에서 웬 버스정류장 의자 같은걸 만났는데
시골길의 넌센스2 로 기억해두기로ㅋㅋㅋ

점심식사는 한치 물회
이제 생물오징어가 들어왔다.
지난 번 올레길 걸으면서 동네사람들이 많은걸 보고 동네맛집 같아서 들어온 곳
원조 남원포구식당
제주도 물회에는 된장이 들어가서 독특한 맛이다.

다음 코스는 또 내가 올레길을 걸으며 찜해 두었던 북카페 가까이

2층으로 올라가면 신발을 벗고 편히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작은 도서관 처럼 책이 많다. 만화책도 많고
여기 진짜 찐 북카페다.


그리고 우리 집앞 팥가게
분위기 장난 없지
맛있어 보인다며 친구는 팥죽을 포장했다.
생각해보니 난 결국 여기서 아무것도 못먹어봤네;;

저녁 먹으러 들른 곳은 '천일만두'
여기 만두도 찐이다.
중국 분들이 손으로 직접 만드신다.


가지 안에 고기가 들어있다.
처음엔 간이 안된 맛이라 뭐지 했는데
집에가서 식은거 먹어도 맛있더라.ㅎㅎㅎ
혼자 놀다가 둘이서 노니 또 재밌네
아 그리고 그날 밤도 기억난다.
미니멀리스트로 살겠다고 짐을 최소한으로 줄여왔더니
이불이 없어서
추워서 덜덜 떨었던 밤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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