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9일
내가 올레길을 걸으며 가장 좋았던 바다 Best 1
바로 오늘 걷게 될 곳이다.
지난번 카페에서 쉬다가 끝까지 못 걸었던 구간
오늘 날씨 미쳤다!


해안로로 내려가는 길목에 수국이 너무 예쁘게 피어있다.
이렇게 싱싱한 수국을 볼 수 있는 건 정말 시기가 잘 맞아야 한다.
조금만 늦어도 수국이 더러워지기 때문에...ㅎ


지나가던 어떤 여자분도 이 수국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찍어드릴까요?
"아뇨, 괜찮아요 ㅎㅎㅎ"
(내가 잘 찍어줄 수 있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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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등대는 바다 풍경을 더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것 같다.
등대가 보이면 꼭 카메라를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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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탐방로 길을 따라 현무암과 식물들이 함께 자라고 있는
예쁜 길을 걸어간다.



어느 펜션 앞 잔디에 개 한마리가 나와있어서
인사하러 다가갔다.
근데 이 짜식 나랑 인사를 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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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정말 맑아서 신발 벗고 들어가고 싶었다.
바다를 바라보기만 하는데 기분이 왜 이렇게 좋아지는 걸까?
잔잔한 물결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도 차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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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틈으로 자라난 다육이와
현무암으로 정돈된 길이 자연스러워서 참 좋다.
이제 나도 지칠대로 지치고,
느즈막하게 시작한 오늘의 길이
잔잔하고 편안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아
날씨도 한 몫 했다.

표선에 새로 생긴 돈까스집 "더웨이팅"
실허다
맛은 그냥 평범한 맛
아 여기서 모기 엄청많이 물렸는데..
직원이 물파스를 줬던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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