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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2

양희은 - "배낭여행" 뜻 밖의 만남 첫 번째(with 윤종신) 최근 길고 짧은 여행들을 많이 하고 있다. 친구들과의 여행은 함께라 즐겁고,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주어 좋다. 다들 사느라 바빠서 1년에 밥 한 번 먹기도 힘든데, 여행을 빌미로 만나는 건지, 만남을 빌미로 여행을 하는 건지. 혼자하는 여행은 나를 돌아 볼 수 있어서 좋다. 보통 마음이 답답하고 힘들 때 혼자 훌쩍 떠나곤 한다. 너무 좋고, 너무 심심하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지. 오늘은 혼자 여행 할 때 딱 어울리는 노래. 양희은의 배낭여행. 양희은 - 배낭여행 배낭하나 짊어지고 길 떠나고만 싶어 바람따라 구름따라 거칠 것 하나없이 같이 떠날 누군가 있으면 참 좋겠어 외로울 때 혼자 부를 노래가 마음에 한가득 남아있으면 좋아 제자리에 머물면서 왜 알수 없는걸까 멀리멀리 떠나야.. 2020. 3. 5.
데이브레이크(DAYBREAK) - 머리가 자란다 이 앨범은 데이브레이크 앨범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앨범니다. 데이브레이크의 음악은 따라 부르기도 쉽고, 가사도 난해하지 않다. 동시에 화성의 세련됨과 멜로디의 대중성, 시적인 표현도 빠지지 않는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 만들기엔 탁월한 재능이 있는 것 같다. 예전 어느 콘서트에 '10cm'를 보러 가서, '데이브레이크'의 팬이 되어 나왔다. 그만큼 실력과 무대매너도 빠지지 않는 오랜 무명생활을 버텨낸 배테랑 밴드이다. 이 앨범에서 '들어다 놨다'가 단연 타이틀이지만 오늘은 데이브레이크의 밝은 연애 이야기 뒤에 숨겨진 지친 하루 같은 곡을 소개한다. 이 곡으로 내 마음의 위로를 받는다. 1. 머리가 너무 무거워서 고개를 결국 떨군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 두 팔이 빠져나가도록 질질 가.. 2019.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