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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제주살이

#21 올레길 10코스 (하모체육공원 - 송악산 - 사계해변)

by 플레이나 2023. 9. 4.

2021년 6월 7일
한라산을 갔다와도 다음날 멀쩡한 인간이 되었다.
오전에 쉬다가 12시쯤 집밖으로 나가본다.
올레길 10코스 남은 구간을 걸어보자.

모슬포항이 있는 하모리에서 역방으로 걷기로 했다.

 202번 버스 자주와서 좋다.

서귀포시에서 서쪽 방향으로 갈 때 줄기차게 타고 다닌 버스.

모슬포항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운징항이다.

그리고 운진항 옆에 하모 해수욕장
가파도로 나가는 배가 보이고,
예쁜 해안로를 따라 걸어간다.

저 멀리 산방산이 익숙하다.

이렇게 밭을 가로질러 가는 좁은 길
너무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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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땡볕에 감자를 캐고 있었다.
이 분들 덕분에 내가 편히 감자를 사먹는구나~
길가에 작은 감자가 막 굴러다녀서
하나 정도 주워가고 싶었다.
흙 묻는 감자를 넣을데가 없었네 ㅎ

가다보니 전쟁의 흔적이

일제강점기에 만든 비행장
4.3 유적지

마음이 무거워지는 길
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공포와 슬픔이
그 곳에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아
무섭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자, 다시 분위기를 바꿔서
초록초록하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걸어가본다.

송악산에 오니 말들이 보인다.
예전에 송악산 위로 등산도 했었는데,
지금은 자연휴식제 때문에 정상으로 올라갈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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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둘레길

수국과 야자수가 엄청 많다.

윤슬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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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너무 멋지고 귀엽다.

풀 뜯어 먹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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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산수국

와- 송악산 진짜 멋지구나

송악산을 내려와 쭈욱 해안로를 걷는 길이다.

영차영차 얼마 안남았어

사계해변까지 무사히 도착~!

4시간 걸렸다.

사계리 맛집에 가려고 했는데

내가 가려고 했던 집이 다른 집으로 바뀌었다 ㅠㅠ

도넛을 사서 집에 갔던가...

제주호랭이 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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